한정수 후보 "현 조합장 12억2천만원 손실 반성없어' 이명근 후보 "이미 중앙회 감사 후 징계 종결사안"
다음달 8일 치러지는 군포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한정수 후보는 27일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변화와 혁신으로 군포농협을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후보는 2017년 당시 당동지점에서 대출을 무리하게 진행해 12억2천만원의 손실이 발생했고 비상임인 조합장이 대출심사위원장으로 대출이 실행되도록 결정해 조합에 손실을 가져왔고 이에 대한 적절한 사과와 반성없이 조합장 선거에 출마했다고 주장했다.
또 수 년전까지만 해도 인근 지역농협에 비해 높았던 예수금이 현재는 예수금 1조원 달성시기도 이들 농협에 추월 당했다며 이명근 현 조합장의 3선에 이은 4선 도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반문하기도 했다.
이어 한 후보는 변화와 개혁을 통해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정열을 바치겠다며 공약으로 조합원 환원·복지사업 확대, 농업단지 조성으로 평생조합원제, 장기근속농업인 혜택 등을 제시했다.
한편 상대 이명근(현 조합장)후보는 “정상적인 대출과정에서 직원들의 부주의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이미 중앙회 감사 후 징계 등 종결된 사안”이고 예수금과 관련 “인근 지역은 택지개발 등으로 토지보상금 등이 예금으로 이어진 반면 군포는 신규 개발이 없어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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