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천 의왕농협 조합장 [조합장 당선인 인터뷰]

이응천 의왕농협 조합장 당선인이 지난 8일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진흥 기자

“조합원님들의 승리라고 생각하고, 조합원과 함께 지역 네트워크의 중심이 되는 의왕농협의 르네상스를 구현하겠습니다.”

 

지난 8일 제18대 의왕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응천 조합장 당선인(66)의 소감이다.

이응천 조합장 당선인은 4년 전 17대 의왕농협조합장선거에서 현 조합장인 김호영 후보에게 108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으나 이번 선거에서 김 조합장을 8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먼저 이 당선인은 “값싸고 질 좋은 농산물을 농산물시장보다 더 값싸게 공급하도록 하고 농협과 시민이 행복을 공유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농협이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의왕농협 본점 상무와 지점장, 금융·경제·사업 총괄 상임이사 등 36년 동안 오랫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의왕농협을 발전시키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의왕농협의 전성기를 열겠다“며 “오직 조합원의 이익을 키워 안겨드리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농자재 백화점의 활성화와 로컬푸드 매장 확대 및 냉장시설 도입 등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농협 사업마케팅 전담부서 운영과 대형 하나로마트 개설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또 “소규모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늘리고 원로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효도사업과 평생교육·문화센터 개설 운영 등 교육지원사업을 강화하는 평생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당선인은 “지역경제의 중심이 되는 의왕농협과 획기적인 저금리로 신속한 자금지원, 원로조합원에 혜택을 주는 평생조합원 제도 운영으로 조합원과 함께하는 의왕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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