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고 싶은 '친화력 도시' 구축나서

안성시청 전경. 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누구나 함께 사는 친화력 도시 구축에 나선다.

 

14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급변하는 인구 구조에 대응하고 시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아동의 권리 보장 등 3대 핵심 친화력 도시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세대별 맞춤형 케어’를 비롯해 ‘아동의 권리 보장’ 등 따뜻한 도시를 구축하는 비전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1인 가구 종합지원대책을 수립하고 여성가구 안심특구 지정, 아동친화도시 구축 등 세대별 지원이 강화된 사업을 추진해 시민 행복의 발판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 의견 청취는 물론 조직개편 등을 거쳐 건강과 돌봄, 주거, 사회관계망 등 맞춤형 정책을 마련해 1인 가구의 안정적인 생활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 아동의 생존과 발달, 보호, 참여 등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기본권을 시정 전반에 도입해 아동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키로 했다.

 

특히 민·관·경 협의체 구성 운영으로 대덕면 일원에 여성가구 안심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마을 주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 구축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등에 나서고 안성시 가족센터와 여성비전센터 건립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입원 아동 돌봄지원서비스 지원과 20%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는 한편 출산금 지원, 첫 만남이용권, 경단녀 창업과 취업패키지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의 위기를 맞아 세대별 맞춤형 지원으로 아이와 여성, 가족의 행복을 실현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안성을 만들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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