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공보육 강화를 위해 기존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 ‘김포시립 아이꿈터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국공립어린이집 의무설치에 의한 신규 확충방식이 아니라, 기존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한 첫 사례다.
시는 접근성이 우수한 공동주택 내 민간어린이집을 부모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해 구도심과 구 공동주택에 국공립어린이집을 균형있게 배치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 민간어린이집 원장들과 협력하는 지역상생연대로 공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어린이집은 총면적 225㎡, 보육정원 50명 등으로 환경친화적 보육환경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시는 현재 국공립어린이집 54곳을 운영 중이며 올해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어린이집 2곳을 국공립으로 전환 설치할 계획으로 현재 모집 공고 중이다.
전환 대상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리모델링 공사비와 기자재 구매비 지원, 입주민 자녀 70% 우선 입소, 기존 원장 운영권 보장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공보육의 양적 성장을 넘어 아이·부모·보육교사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보육 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해 탄탄하고 세밀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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