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아침] 독도

반만 년 역사와

우리의 얼이 깃들어 숨 쉬는 곳,

붉은 해가 힘차게 아침을 밀어 올리면

갈매기의 노랫소리 하늘 높이 퍼지고

푸른 물결 출렁이며 춤을 춘다

 

東島 우산봉

西島 대한봉에 서려 있는

무궁화의 향기, 태극기의 기상은

혼과 혈이 담긴 우리의 애국가와 함께

온 세상에 우렁차게 퍼져 나간다

 

수수만년 자자손손

뜨겁게 손잡고 가야 할

우리의 땅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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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 시인

시집 ‘나의 현주소’

한국문인협회·경기여류문학회 회원

한국경기시인협회·수원시인협회 회원.

수원문학아카데미 ‘시인마을’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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