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시설인 용인레스피아에서 가스 중독으로 1명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5분께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 용인레스피아 정문 앞에서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구급차 등 소방차 9대를 동원해 5분 만에 현장에 도착, 쓰러져있는 공무직 근로자 A씨(38)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자발 호흡이 돌아온 A씨는 인근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다.
소방당국은 황화수소로 추정되는 가스 냄새를 맡고 A씨가 정신을 잃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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