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올해도 쌀 재배 농가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두 소매를 걷어 붙였다.
부족한 농촌인력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3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논 739㏊에서 경쟁력 높은 고품질 쌀을 생산할 계획인 가운데 가평읍 경반리 이병천씨 논 10㏊에서 첫 모내기를 하는 등 목표 달성에 시동을 걸었다.
가평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은 청정 가평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일조함은 물론 농가소득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는 등 군의 중요작물 중에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친환경 농업 육성지원을 위해 농협 등과 협력해 고품질 육묘, 육묘용 상토공급, 재해대비 예비못자리, 벼 육묘장 시설개선, 우수품종 공급 등 5개 사업에 3억여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기질비료, 친환경농산물 인증확대, 환경친화형 농자재 등 친환경농업 기반확대 지원사업도 추진해 벼 재배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는 등 가평 고품질 쌀 생산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가소득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도 추진한다. 농가소득 보전을 위한 기본형 공익직불 및 친환경 직불사업과 정부양곡 관리비 및 포장재 제작 등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소형 농기계와 노후 농업기계 폐차, 농작물·농업인 재해보험 등 농가소독안정 및 안전관리강화 지원과 초등돌봄․어린이․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등으로 소비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선택형 맞춤 농정사업 추진, 과수 계약재배 활성화, 화훼농가 상토 등 농자재 지원, 농업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 및 시설원예 현대화사업 추진 등 지역특화품목을 육성키로 했다.
군은 지난해도 기본형 공익직불 41억여원(3천여명), 친환경직불제 2천만여 원(70여명) 등 농가소득 보전직불제 사업추진과 사과연합회 30여 농가 1억3천만여원, 포도연합회 농가 18곳 1억1천만여원 등을 선정해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으로 기후이변이 없는 한 올해도 대풍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친환경 농업 육성 및 농가소득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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