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가교위, 선진지 광폭행보 마무리

영국·아일랜드 7박9일 일정 마쳐
도서관·평생교육 多양한 정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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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들이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영국국립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의 현황과 운영 프로그램 등에 대해 청취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런던=최현호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위원장 김재균)가 영국국립도서관부터 아일랜드 평생교육청까지 도서관·평생교육·여성정책을 두루 벤치마킹하는 7박9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도의회는 이번 영국·아일랜드 일정을 통해 현재 건립 중인 경기도대표도서관과 도의 여성 정책,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을 업그레이드하는 밑거름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도의회 여가교위는 지난 15일 영국 런던으로 출국해 아일랜드 더블린을 거쳐 국외공무출장 일정을 마치고 지난 23일 귀국했다.

 

먼저 여가교위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영국국립도서관’을 공식 방문해 도서관의 현황과 운영 프로그램 등에 대해 청취했다. 루이자 엘레나 메고니 박사는 영국국립도서관의 ‘2023~2030년 7년 전략 테마’로 ▲접근 참여 및 포함 ▲파트너십 심화 ▲서비스 현대화 ▲지속 가능성 및 탄력성 ▲새로운 공간 등을 소개했다. 모든 자료는 이곳 도서관에 모이고, 비지니스 관련 지적 재산권 센터를 갖춰 사업가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어 지난 17일 방문한 런던 힐링던 자치구는 지역사회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최대한 빨리 관여해 일이 더 커지지 않도록 하는데 주력했다. 이와 관련, 지자체의 복지보다 지역사회적으로 해결하는 ‘스트롱거 패밀리’를 표방해 3개의 팀이 각종 문제 발생 시 관련자를 모으는 허브 역할을 하고, 1개 팀이 맡아 문제 해결을 진행한다. 이를 위한 24시간 핫라인도 구축됐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들과 경기도 관계자들이 2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아일랜드 평생교육청(솔라스, SOLAS)’가 운영하는 핀글라스 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SOLAS 관계자들을 만나 교육 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더블린=최현호기자

 

또 여가교위는 영국과 아일랜드의 평생교육기관을 통해 원하는 일자리를 찾아갈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확인했다.

 

18일 영국 웨스턴슈퍼메어에 있는 ‘웨스턴 컬리지 평생교육원’에서는 총장인 폴 필립스경이 22년간 갖춰온 시스템을 통해 기업과 학습자를 연결, 일자리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파악했다. 또 22일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평생교육청(SOLAS)’이 운영하는 ‘핀글라스 트레이닝센터’에서는 SOLAS의 쌍방향 중심의 정보 제공, 정부와 교육센터 사이의 긴밀한 교류 역할, 유럽내 국가들과의 인력시장 상황 공유 등 다양한 역할을 참고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여성교육의 모범사례도 발굴했다. 여가교위는 19일 영국 리버풀에 있는 ‘블랙번하우스’를 방문, 지역 여성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여성교육 체계을 살펴봤다. 리즈 크로스 회장은 여성 교육, 상담, 어린이집 운영뿐만 아니 각종 수익사업으로 더 좋은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특히 이곳의 지속적인 공모사업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다양한 여성 지원은 ‘기회수도’를 표방하는 경기도의 참고 모델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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