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공직자 대상 반부패교육 ‘음악이 있는 콘서트’ 개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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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가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년 반부패 청렴 콘서트’를 열고 있다. 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청렴 강화를 위해 일방적 교육식 주입교육이 아닌 음악이 담긴 콘서트를 열면서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유도하고 나서 주목된다.

 

시는 MZ세대는 물론 중장년 공직자들도 예상 밖의 호응을 보이자 음악은 물론 미술 등 콘텐츠를 늘려 청렴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30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두차례에 걸쳐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년 반부패 청렴 콘서트’를 열었다. 

 

콘서트에는 젊은 공직자들은 물론 중장년 직원들도 관심을 보이며 대거 참여했다.

 

이번 콘서트는 올바른 공직관 정립과 청렴 역량 강화로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 및 대민행정 신뢰도 향상 등을 위해 마련됐다.

 

팝페라 전문 가수인 트레콰트로의 팝페라 무대를 시작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청렴의 의미를 돌아보는 샌드아트 공연과 청렴 감동 영상, 청렴연수원 전문강사 청렴특강 등 다양한 콘텐츠가 도입돼 공직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지혜 주무관은 “늘 청렴에 대해 고민하고 업무가 공정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직원들이 그동안 하드한 교육보다 소프트한 교육이 많이 와 닿았다는 평이 많다”고 말했다.

 

유대승 감사관은 “딱딱하고 지루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청렴 팝페라 공연과 샌드아트 공연 등 지금껏 접하지 못한 형식의 교육을 직원들이 잘 받아 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일 시장은 “(나부터) 솔선수범해 청렴을 몸소 실천하고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직자 모두 새로운 각오와 결의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공직사회 청렴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2단계나 상승한 2등급을 달성했다. 

 

시는 지난 2월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간부 공무원 부패 위험성 진단, 시민감사관 운영, 찾아가는 청렴소통 간담회, 청렴청원제 등 다양한 청렴시책들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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