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7호선 연장 관련 역세권 개발 첫 단추…기본구상 용역 착수

백영현 포천시장이 회의실에서 열린 ‘포천 역세권 개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포천시가 2029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전철 7호선 연장 관련 역세권 개발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들어갔다.

 

31일 포천시에 따르면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천 역세권개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착수 보고회를 열고 도시 여건 변화에 대응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역세권의 여건과 환경에 맞도록 추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시는 수도권 전철 7호선 연장이 양주 옥정신도시 등으로 이어지는 만큼 소흘역과 선단역, 포천역 등 역사 세 곳 주변으로 역세권이 구축될 것으로 보고 용역 추진 방향과 수행계획, 절차와 일정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개발사업 규모 설정과 역세권별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 개발 법령과 추진 방식 등 역세권별 사업화 방안도 심층적으로 검토한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역세권 주변 난개발 방지대책과 개발수요 및 사업 실현성 분석, 국가정책 연계 방안 등도 집중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9월 중간보고회와 12월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개발의 방향성을 설정할 예정이다. 

 

한편 보고회에는 백영현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들과 시 정책자문단, 도시계획위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포천 역세권 개발의 방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포천 역세권은 시청과 경찰서 등 행정중심 복합도시 기능을 갖추고 선단 역세권은 대진대와 차의과대 등 대학들과 연계한 산학 중심 및 청년 인구 유입, 소흘 역세권은 주택가 중심의 특성화된 방향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포천이 과거형 도시가 아닌 미래성장형 도시로 탈바꿈해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세권사업을 추진, 시민의 행복한 삶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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