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유명 영상문화시설기업들이 하남시 역점 사업인 ‘K-스타월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6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현재 시장과 하남시 해외투자유치조사단(조사단)은 최근 아랍에미레이트(UAE) 수도 두바이와 영국 런던의 해외출장을 다녀왔다.
이번 출장은 하남 K-스타월드에 구축 예정인 영화스튜디오·K-팝 공연장·테마파크·호텔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의 운영사례 벤치마킹과 협력 파트너십 구축 등을 위해 진행됐다.
마블시티 등 모험체험시설을 운영 중인 IMG 월드 오브 어드벤처(두바이)와 ‘007 시리즈’ 등 영화 촬영장으로 유명한 파인우드 스튜디오, 팝 그룹 아바(ABBA)의 30년 전 AI공연 재현장인 아바 아레나(영국) 등은 아시아 등에 사업확장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사단은 이들 기업과 실무관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조사단 관계자는 “파인우드 스튜디오가 아시아 진출에 대해 하남시와 구체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한 점은 K-스타월드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사단은 IMG 월드 오브 어드벤처를 방문해 라지브 상가리 부사장과의 면담에서 “아시아 사업확장을 검토 중이어서 관심이 많다. 1대1 소통창구 개설과 함께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역으로 제안할 만큼 적극적인 협업 의사를 내비쳤다”고 말했다.
파인우드 스튜디오 방문에선 앤드류 스미스 기업담당이사와 제임스 라이더 상무이사가 “파인우드 스튜디오의 주 고객사인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또한 한국 진출방안을 희망하고 있어 하남시 협력제안에 대해 환영하며 향후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세계 최고의 영상문화시설 방문을 통해 K-스타월드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는 등 하남을 알리는 기회가 됐고 이들 기업과의 협력 창구 개설은 향후 K-스타월드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인우드 스튜디오는 1936년 설립 이후 ‘007시리즈’와 ‘인어공주’ 등 200여편 이상의 작품을 제작하고 스튜디오 21곳과 8만㎡ 규모의 옥외 촬영장소, 관련 중소기업 180여곳이 함께 입점해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아바 아레나는 팝 그룹 아바의 컴백 기념 투어를 위해 조성한 공연장으로 모션 캡처 등 최첨단 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아바의 1970년~1980년대 전성기 모습을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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