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서·용인시약사회, 마약 범죄 척결 위한 간담회 개최

용인서부경찰서와 용인시약사회가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한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서부경찰서 제공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이종길)는 용인시약사회와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발생한 학생 대상 마약 사건, 식욕억제제 등 약국에서 구매한 뒤 불법으로 재판매하는 행위를 근절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양 기관은 약물을 이용한 성범죄 피해 사례, 신종 수법 공유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약물 오남용 등 의심 사례 발견 시 경찰과 약사 간 신고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곽은호 용인시약사회 회장은 “마약을 방치하게 되면 성인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들까지 영향이 있을 수 있다. 경찰과 협업해 마약을 예방하는 컨텐츠가 제작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서장은 “약사회에서 마약이 의심되는 사례가 있으면 경찰에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기 바란다. 마약류에 접근하는 것을 막고, 이번 계기를 통해 경찰 뿐만 아니라 약국과 우리 사회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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