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 탄력… 조사용역 중간보고회

백영현 포천시장이 시청 회의실에서 포천천 블루웨이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홍순운기자

 

포천의 젖줄이자 중심 하천인 포천천이 새롭게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가 포천천을 친수·체육·문화공간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서다.

 

시는 12일 오후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기본계획을 꼼꼼하게 챙겼다.

 

보고회에선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주민 의견 청취는 물론, 전문가 의견 수렴, 유사 개발현장 답사 등을 통해 개발방향을 조율했다.

 

전문가들은 하천을 이용해 보도와 자전거도로, 문화체육시설 등을 설치할 경우 우기철 침수로 인한 시설물 유지관리, 안전문제 등을 챙겨야하고 야간경관 등 포천천만의 특성화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성화된 시설과 체육문화 공간 등을 고루 갖춰 자라나는 세대에게 꿈과 건강, 추억의 공간이 되도록 먼 안목으로 기본계획 단계부터 그림을 잘 그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혼탁해진 포천천 수질개선문제도 여러 각도에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백영현 시장은 “그동안 포천의 심장부를 흐르는 포천천이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그리 쾌적하지 못했고 수질도 개선돼야 하는 등 난제들이 있었지만, 이제 부터는 맑고 깨끗한 물과, 편리한 문화체육 시설, 위생시설 등을 갖춰 시민과 관광객에게 힐링과 건강을 선사하는 매력 하천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토대로 9월 최종 보고회를 열고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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