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임현수 의원이 14일 제1차 정례회 시정 질문을 통해 옛 기흥중학교 부지 내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 사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임 의원은 2018년부터 추진한 신갈동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 사업(경기일보 14일자 10면)에 대해 언급했다.
임 의원은 “총사업비 276억원 규모의 다목적 체육시설은 2024년 6월 개관을 예정으로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선정된 시공사에 대한 채권 압류 및 추심명령이 송달되기 시작했고, 하도급업체에선 임금 및 자재대금 미지급 사유로 결국 공사 중지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는 올해 3월이 돼서야 뒤늦게 시공업체 계약 해지 가능 여부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시공사의 경영악화로 공사는 현재 중단돼 시는 시공사를 재선정해야 하는 위기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시는 부실 시공사를 선정한 경위와 시공사 선정 당시 위험을 감지하지 못했는지 묻고싶다. 또 공사가 중단됐지만 어떤 이유로 대응이 늦어졌는지 궁금하다"며 "내년 6월 사업이 계획대로 완공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시의 책임 있는 대응과 구체적인 대책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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