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조된 행사로 예산 낭비" 지적
의정부시가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문화 및 관광세출예산은 늘어나고 급조되고 목적성도 잃은 행사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의정부시의회 본회의에서 조세일 의정부시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의정부시 재정자립도는 22%로 낮으며 2022년에 비해 2023년은 508억 원의 보통교부세 등이 줄어 일상경비 등 모든 사업의 차질이 예상되는 어려운 여건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지난해보다 올해 늘어난 세출예산은 문화 및 관광, 환경, 사회복지, 농림해양수산 등 모두 5개, 분야라고 밝혔다.
특히 문화 및 관광분야 세출예산은 2022년 464억 원에서 2023년 494억 원으로 30억 원이 늘었고 의정부시 전역이 문화축제행사로 시민들에게 피로감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7일에 있은 청보리축제를 예를 들면서 본예산 계획에도 없는 급조된 예산을 세워 우후죽순 행사가 열리면서 행사의 목적성도 잃어가고 있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고창군 청보리축제 사진과 의정부시 청보리 축제사진을 비교해 보여주며 청보리 축제는 보통 4, 5월에 열리는데 의정부시는 타작을 할 시기인 6월에 청보리 축제를 열었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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