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양평고속도로 의혹 제기는 노선 변경에 관한 자신들의 입장을 180도 바꾼 낯 두꺼운 행태”라고 민주당을 저격했다.
김선교 전 의원은 이날 네이버 밴드에 ‘주민 피해 야기하는 민주당의 허위 날조는 내로남불-가짜뉴스-민생외면의 집합체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 같이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이미 2년 전부터 민주당 지역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양평군수가 강하IC 설치를 포함한 현재의 대안 노선을 주장했는데 지금 민주당은 이를 전혀 언급조차 않고 있다.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에 특혜를 주기 위한 노선 변경이라 허위 날조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민 편의를 위한 노선 변경조차 민주당은 오직 정쟁의 대상으로만 본다”며 “2년 전 요청은 IC 설립 요청이었을 뿐 종착점은 다르다는 것은 궤변이다. 국토부의 대안 노선에 포함돼 있는 강하IC 설치는 오래 전부터 양평군 현지에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그 필요성을 주장해 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되살리는 길은 내로남불, 가짜뉴스 그만두고 양평군민들의 분노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는 것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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