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2년차에 접어든 민선8기 이현재 하남시장에 대해 시민 10명 중 7명이 ‘일 잘하는 시장’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소통행보와 대중교통 편의성 향상이 한 축을 담당했고 특히 시가 주요 사업으로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사업에 대한 기대 또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하남시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6일부터 10일 동안 진행한 ‘시장-시정 만족도’ 조사 결과다.
이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7.6%에 달해 ‘잘못하고 있다’ 13.3%에 비해 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 서비스 만족도 또한 68.5%로 지난해 12월 여론조사 결과(64.2%) 보다 4.3% 포인트 상승했다.
시민 의견을 잘 수렴하고 있는지에 대한 항목에는 시민 61.4%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해 ‘잘못하고 있다’(20.9%) 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지난해 12월 조사치(55.7%)보다 5.7% 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민선 8기 하남시가 시민소통시스템(원-스톱 하남민원)을 신설하고 시민참여혁신위원회·정책모니터링단 등 운영을 통해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개선된 분야로는 ‘교통’(24.3%)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도시개발’(17.7%), ‘환경·안전’(14.1%), ‘소통행정’(8.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교통은 지난해 12월 여론조사(12.2%) 대비 2배 가까이 올랐다.
이 시장은 취임 이후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수도권 전철 5호선 출퇴근시간대 운행을 6회 늘리고, 출근 배차시간은 7분대로 단축했다. 다음달부터 위례·감일신도시에 부르면 오는 ‘수요응답형 버스’(DRT) 6대를 투입키로 하는 등 총 10개 노선에 버스 46대 신설·증차를 확정한 바 있다.
특히 이 시장이 주요 사업으로 추진 중인 K-스타월드 개발사업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란 응답이 59.3%에 달했다. 그 이유로 ‘다양한 콘텐츠 생산으로 시 이미지 변화’(34.2%), ‘관광객 유입 기대’(29.4%), ‘일자리 증가’(18.6%) 등을 들었다.
이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중소기업 규제발굴 현장 간담회를 개최를 시작으로 국무총리 주재 중소기업 규제 개혁 토론회, 국무총리·국토부·환경부 장관 면담 등을 통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지속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월 국토부는 수질에 대한 환경평가등급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지침 개정(안)을 발표한데 이어 최근 개정안이 확정되면서 고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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