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올해 ‘청년숙의예산’ 사업 13건에 모두 58억원을 투입해 추진키로 했다.
이 예산은 청년이 진단하고 정책을 기획해 제안하는 제도로 올해 벌써 다섯 번째다.
16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4월과 7월 두 차례 토론회를 열어 청년들이 제안한 사업의 추진 가능 여부, 소요 예산, 기대효과 등을 분석하고 협의해 13개 우선순위 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 가운데 신규 사업은 ▲청년공간(제2 청년동) 추가 조성 ▲청년 전월세 이자 지원기준 완화 및 신청 시스템 구축 ▲청년예술인 공연 및 전시 기회 확대 ▲청년 특화 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 운영 ▲병원 연계 청년 정신건강 지원 ▲청년 자궁경부암 백신 지원 ▲광역버스 노선 확대 ▲청년 교통비 지원 등이다.
기존부터 진행 중인 사업은 ▲청년동 프로그램 다양화 ▲청년동 맞춤형 경제자립 프로그램 운영 ▲청년 주택공급 확대 ▲시 주도 청년 커뮤니티 지원 확대 ▲청년 맞춤형 일자리 확대 등이다.
시는 13개 사업에 대해 부서 검토와 시의회 예산 심의 등을 거쳐 예산을 반영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올해도 청년의 직접 참여로 참신하고 수준 높은 청년정책을 발굴해냈다”며 “앞으로도 청년숙의예산 제도를 비롯해 청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소통을 통해 청년 의견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청년 취업 교육, 청년 및 신혼부부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청년 예술창작소, 청년센터 맞춤형 프로그램, 청년 사회출발지원금, 청년동 경제자립 프로그램 등 청년숙의예산 사업에 해마다 50억원가량을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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