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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불화로 아파트 8층서 방화 소동 벌인 60대 男 입건

승인 2023-07-21 12:56
이대현 기자 li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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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남부경찰서 전경. 남양주남부경찰서 제공

 

아파트 8층에서 방화 소동을 벌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께 남양주시 화도읍 아파트 8층에서 도시가스 연결호스를 칼로 절단하고 라이터로 점화를 시도한 혐의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딸 B씨에게 전화해 가스에 불을 붙이겠다고 말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민 수십여명을 대피시키고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라이터로 점화를 시도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쳤으며, 가정 불화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방화미수#방화 소동#남양주시 화도읍#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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