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시장은 인천 최초의 종합 상설시장이다. 이 시장이 개설된 시기는 대략 19세기 말로, 1890년대 말 서울 청파동 사람 정홍택 형제가 터진개에 개설한 생선전과 신포시장 동편에 자리잡았던 청국인의 푸성귀전이 시발이었다.
후일 터진개에는 배로 강화를 비롯한 연안의 섬 지역과 충청도 등지에서 실어오는 닭과 계란을 집하해 판매하는 닭전이 생기기도 했다.
이후 규모가 커지면서 내동의 패션거리, 그리고 아래위 두 개의 긴 골목으로 이뤄진 오늘날의 거대한 신포시장이 탄생했다. 현재 명칭은 신포국제시장이다.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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