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해본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농업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이 됐고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건국대 건축대학 학생회 이상원 회장과 곽원정 부회장 등 학생 20여명이 여주시 가남읍 양귀리 해봄체험관에서 농촌봉사활동(이하 농활)을 진행했다.
이번 농활에 참여한 학생들은 2박3일간 양귀리 원로농업인의 땅콩밭 잡초제거와 인근 농지에 쌓여있는 폐비닐 수거작업을 하고 화평리 평리자연농원 블루베리밭 잡초제거, 농촌환경 개선을 위한 쓰레기 줍기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여주 출신 건국대 선배인 경기도의회 서광범 의원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석해 후배들과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농활을 주관한 지영숙 해봄체험관 실장은 “농활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모기와 해충이 함께 공존하는 농촌생활에 적응하면서 상호 간 친목을 다지고 고령화된 농촌일손 돕기에 나서는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였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폭염 속에서 여주를 찾아 농활하는 후배들에게 감사하고 고맙다”며 “어려운 농촌현실을 이해하고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여주를 사랑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활동은 코로나19로 그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대학생 농활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전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