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칼부림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남양주시 A고등학교 SNS에 ‘내일 모레 하굣길에 칼부림 한다. 뒷끝없이 진짜 찌르고 자살한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이날 오전 등교 시간에 해당 학교에 순찰차와 학교폭력 전담 경찰 인력을 배치했으며, 하교 시간에도 동일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SNS는 학교와 관련된 여러 소식을 전해주기 위해 개인이 운영하고 있다. 운영자는 글이나 사진 등 각종 게시물을 전달받아 이를 익명으로 게재해주고 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되지 않은 상태로, 경찰은 작성자 IP 주소를 추적하는 등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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