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평택 미군 병사 탈영..."흉기 소지 가능성"

평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평택 미군부대에서 병사 한명이 탈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7분께 안정리 K6 캠프험프리스 소속  A상병(20대)이 탈영했다.

 

군부대 측은 자체 수색을 진행하던 중 이날 오후 1시10분께 평택경찰서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A상병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탈영 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부대와 경찰은 A상병이 군용 무기를 소지하지 않고 있으나 흉기를 가지고 탈영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찰과 군 당국은 병력을 투입해 합동으로 A상병의 이동 경로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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