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방문규 산업통상부장관 내정자… '전천후 경제통'

수원 수성고·서울대 영문과 졸업 
진보·보수 모두 중용... '전천후 경제통' 평가
산하기관 많은 산업부 카르텔 혁파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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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으로 임명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방문규 산업통상부장관 내정자는 진보 정부와 보수 정부 모두에서 중용되며 여러 분야를 경험한 '전천후 경제통'으로 평가받는다.

 

방 신임 장관은 1962년 경기 수원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84년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예산과 경제 분야 요직을 거쳤다. 1995년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를 취득하고 세계은행에 파견돼 선임 공공개발전문가로 근무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한 총리가 당시 경제부총리를 역임했을 당시 방 내정자는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실에서 근무하며 기획재정부와 호흡을 맞췄다. 방 내정자는 보수 정권인 이명박 정부에서는 기재부 대변인, 박근혜 정부에서는 기재부 2차관 등을 역임했다. 2018년 당시 김경수 경남지사 요청으로 경남 경제혁신추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2019년 문재인 정부에서 수출입은행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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