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아침] 연주자

노신사가 색소폰을 연주한다

감미로운 소리에

마음이 열린다

 

경쾌한 멜로디,

빠른 리듬,

때로는 흐느끼는 음률이

향기로 퍼진다

 

들숨과 날숨으로

삶의 생기

멋지게 불어 넣는

그대는 색소폰 부는 남자.

 


image

양길순 시인•화가

시집 ‘자운영꽃 그리움’.

‘한국시학’ 회원.

‘시인마을 문학상’ 수상.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