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궁평리 백사장 복원, 내년부터 국가사업으로 추진

화성시 궁평리 백사장 전경. 화성시 제공

 

화성시 궁평리 백사장 복원사업이 내년부터 국가사업으로 추진된다.

 

화성시는 25일 내년 정부 예산안에 ‘궁평리 지구 연안정비사업’ 기본설계비 5억원이 반영돼 백사장 복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궁평 관광지 일원 백사장 복원과 농경지 침수 예방, 포락지 보호사업 등은 295억원을 투입해 내년 기본설계와 2025년 실시설계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앞서 궁평리 백사장 복원사업은 해양수산부의 2020년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포함됐으나 우선순위에 밀리며 3년여간 이뤄지지 못했다.

 

해수부는 올해 초 화성시의 요청으로 현장 실사를 실시, 모래 침식이 심각해 내년 예산안에 복원사업을 위한 예산을 반영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정명근 시장은 “아름답던 궁평리 백사장이 복원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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