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한 식품 가공공장에서 채소 절단 작업 중이던 근로자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평택 소재 롯데웰푸드 자회사인 롯데후레쉬델리카 공장에서 4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절단기로 양파를 써는 작업 중 왼손 검지와 중지, 약지가 잘리는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의 응급처치를 받고 접합 전문 병원으로 이송됐다.
평택경찰서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고경위와 기계의 이상 여부와 안전 센서 유무 및 작동 여부 등 안전 수칙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혐의가 확인되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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