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토지계약 성사… 2025년 착공
오산시 양산동 주민들의 숙원인 양산중학교 건립사업이 오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29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양산중학교 건립사업을 경기도교육청 재정투자심사 및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착공할 계획이다.
양산동은 그동안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인근 화성시로 통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그런데도 학교용지 확보가 지연되면서 교육당국의 설립절차 착수가 연기돼 주민들의 고충도 가중되고 있었다.
이에 시는 중학교 설립부지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인근 민간사업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토지계약 성사를 이끌었다.
시는 연말까지 민간사업자가 토지 매입에 따른 잔금 처리를 마무리해 도교육청 재정투자심사 및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등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해 오는 2025년 착공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세교2지구에 유치원(1곳), 초등학교(3곳), 중학교(1곳), 고교(2곳) 등 총 7곳의 학교를 신설할 계획이다.
물빛나래유치원(궐동)은 내년 개원할 예정이고 오산초교(누읍동)는 2026년 신설 이전을 목표로 설계 중이다. 세담초교(궐동)는 내년, 세교2-5초교(궐동), 세교2-2중학교(가수동) 등은 2025년 각각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성화 고교 설립도 가시화됐다. 4차 산업 관련 특화교육을 진행하는 오산소프트웨어고(궐동), 세교2-2고(탑동) 등도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설계 중이다.
이권재 시장은 “학교 설립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임태희 교육감을 직접 찾아 협의하겠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학교 등 기반시설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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