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광역동 폐지를 위한 정책 연구 모임(대표 곽내경 의원)’은 지난달 31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천시 일반동 전환에 따른 광역동 소요 예산 검토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안효식 부의장과 연구단체 곽내경 대표의원, 연구단체 소속 이학환·김건·김미자·최옥순·정창곤·장성철 의원을 비롯해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사)한국행정학회 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의 성과 및 의견 등을 공유하고자 개최됐다.
안효식 부의장은 보고회에 앞서 “우리 시는 3개 구청 및 37개 일반동 체제로의 전환을 두 달 앞두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용역은 일반동에서 광역동으로 전환한 경험을 전문가를 통해 평가해보고, 향후 일반동 전환의 행정변화에 이르기까지의 정책 자료로 활용해볼 수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명지전문대 주성돈 교수와 광운대학교 박규동 교수가 이날 보고회에서 광역행정 및 부천시 행정체제 실태와 부천시 광역동 전환에 따른 예산을 분석해 공유했으며, 광역동 전환 시 애초 추산한 비용보다 초과 비용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연구단체 의원들은 “일반동 전환을 앞둔 시점에서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며 “자료조사의 한계가 있지만, 연구가 충실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곽내경 대표의원은 “오늘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반영해 내실 있는 결과물을 도출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제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간보고회를 마친 연구모임은 11월 중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연구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광역동 폐지를 위한 정책 연구모임’은 광역동 폐지에 대한 전문가 의견 청취 및 연구 수행을 위해 설립한 의원 연구단체로, 지난 5월 일반동 전환에 따른 광역동 소요 예산 검토 정책연구용역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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