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의 한 풀빌라(객실에 개인풀이 딸린 숙박시설)에서 생후 20개월 된 여자아이가 수영장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가평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50분께 가평군 설악면 소재 모 풀빌라 객실에 딸린 수영장에서 생후 20개월 된 여자아이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아이가 물에 빠져 건졌는데 의식이 없다”는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아이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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