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1억원 들여 연말까지 '마장호수' 관광환경 개선

마장호수 전경. 이미지투데이

 

파주시가 38억여원을 들여 연말까지 마장호수 관광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20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광탄면 기산로 마장호수에 대해 연말까지 9억여원을 들여 제3주차장을 출렁다리와 더 가까운 곳으로 이전한다.

 

이와 함께 주차면도 기존보다 42면 늘려 동시에 160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과 여성 전용 주차구역 등 교통약자의 접근성도 높여 다음 달 준공할 예정이다.

 

제2주차장과 4주차장, 6주차장 등지에서 수변 산책길로 향하는 접근로는 완만한 경사의 무장애 산책로로 개선된다.

 

시는 9억여원을 투입해 비포장 진입로를 덱(deck)으로 바꿔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추진한다.

 

마장호수의 상징과도 같은 출렁다리에도 무장애 보행로와 쉼터가 만들어진다.

 

관광객이 붐비는 주말이나 성수기에 쉴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수용해 출렁다리 전망대 인근에 덱 광장을 확장하고 무장애 보행로와 쉼터를 조성하는 데 12억원을 투입했다.

 

시는 내년에도 환경개선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8억원을 들여 마장호수 휴캠핑장을 재단장하고 노후 시설을 정비하며 장애인 편의시설 및 무장애 경사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장호수는 지난 2018년 3월 개장 이후 연간 150만명 이상이 찾는 경기 북부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획을 세워 국민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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