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수려한 자연풍광을 감상하면서 발걸음을 옮길 수 있는 산책길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명품 걷기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하남시가 또 하나의 순환 누리길 사업을 완료해 시민들의 건강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녹색 휴양공간 확충을 위해 지난 7월 착공한 위례지구 순환 누리길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위례지구 순환 누리길은 과거 군부대 주둔 시 철책선 점검로였던 곳을 걷기 좋은 길로 탈바꿈시켜 시민을 위한 생활권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진행된 사업이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된 국비 4억9천만원 등 모두 7억원을 들여 공사를 끝냈다.
시는 그동안 시민 의견이 반영된 누리길 조성을 위해 관련 전문가와 지역주민 대표 등 20명으로 구성된 민간자문단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계곡 횡단을 위한 연장 33m의 목교를 비롯해 건식 황톳길 등을 포함한 누리길 0.5㎞ 조성, 기존 등산로 0.2㎞ 재정비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또 하나의 명품 걷기 길로 재탄생시켰다.
정황근 공원녹지과장은 “하남만의 건강문화가치 창출을 위해 녹색 휴양공간 확충과 걷기 좋은 하남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행복과 만족을 줄 수 있는 건강 휴식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총 예산 19억원을 들여 ▲2023년 검단산 등산로 정비사업 ▲2023년 남한산성 등산로 정비사업 ▲2023년 하남위례길 정비사업 ▲금암산(참샘골) 등산로 정비사업 ▲2023년 등산로 이정표 정비사업 등 5건의 등산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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