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아침] 첫 눈

첫눈이 추억처럼 내린다

 

잊고 있던

젊은 날 풋풋한 기억들

새록새록 꺼내주고

 

누군가

만날 것만 같은

설레임

 

눈 내리는 거리에서

서성대는

첫눈은

그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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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란 시인

한국문인협회 회원.

수원문학아카데미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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