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목표’ 새로운 항해… 도전은 계속된다

네이버 뉴스 구독자수 1월 7만7천여명→10월 89만9천여명
종이신문과 달리 ‘젊어진 독자층’ 30·40대↑… 여성도 늘어
1~10월 네이버·카카오 양대 포털 누적 조회수 1억4천만여건 
CP 입점 전과 비교할 수 없는 성장… 경기일보 영향력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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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유동수화백

 

"경기일보의 뉴스에는 더 이상 경계가 없습니다."

 

창간 35주년에 이어 지령 1만호까지 쉼없이 달려온 경기일보가 이제는 네이버 100만 구독자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달성하며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경기·인천 지역언론 최초로 국내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다음) 입점 후 1년도 안 돼 이룬 성과다. 이미 지역의 경계를 넘어선 경기일보는 전국의 독자들과 만나며 뉴스를 전하고 있고, 100만을 넘어 200만 독자를 향해 한 걸음씩 내딛고 있다.

 

경기일보는 지난해 10월 경기·인천 권역 '지역 언론 특별심사'에 통과하면서 본격적으로 포털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역민들이 공감할 만한 지역뉴스로 디지털 모바일 뉴스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했고, 지역적 한계를 넘어 전국 언론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네이버 모바일 뉴스는 휴대폰과 기타 휴대용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뉴스를 볼 수 있는 포털 서비스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2022 언론수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포털 뉴스 이용자의 89.7%가 네이버를 이용하고 있고, 모바일 뉴스 이용률은 76.8%로 조사됐다. 네이버 모바일 뉴스 채널에서의 구독자 확보가 남다른 의미를 갖는 이유다.

 

포털에 첫 기사가 나간 직후인 올 1월부터 네이버 모바일 뉴스의 구독자 수는 빠르게 늘기 시작했다. 1월 7만7천652명을 시작으로 10월 89만9천876명까지 빠르게 독자 수를 늘려가며 불과 9개월 만에 83만 명 증가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후 17만 독자를 더 확보해 11개월 만에 100만 돌파에 성공한 경기일보는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가 2024년 200만 돌파라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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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용자 연령별·성별 비율(23년 10월 기준). 엄민서기자

 

독자층이 젊어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성과 중 하나다. 최근 지표인 10월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체 구독자 중 사회활동이 활발한 40대의 비율이 35.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0대가 23.9%로 그 뒤를 이었고, 50대 24.0%, 20대 5.6%, 60대 이상 5.0%, 10대 0.9% 순이었다. 그동안 50대와 60대가 대부분이었던 종이신문과는 차별화된 독자층을 확보한 것이다.

 

'여성 독자층'의 비중도 늘었다. 10월 한 달간 경기일보의 네이버 모바일 뉴스 채널을 다녀간 여성의 비율은 49.4%였다. 남성이 50.6%로 소폭 앞서고 있지만, 차이가 크지 않았다. 사실상 남성 중심이었던 경기일보의 독자층이 한층 넓어져 여성 독자 확보라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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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구독자 수 월별 추이. 엄민서기자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네이버·카카오(다음) 양대 포털의 누적 조회수는 1억4282만7807건으로 CP 입점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성장을 이뤄내기도 했다. 현재 대한민국 인구가 약 5천155만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국민 1인당 2.7개의 경기일보 기사를 읽은 셈이다. 뿐만 아니라 입점 1년 전 같은 기간인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 2582만2551건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453%가 증가한 것으로, 경기일보의 영향력이 매우 커졌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경기일보가 이처럼 빠른 시간 내에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할 수 있었던 건 지역 밀착형 뉴스를 원하는 1362만 경기도민들의 염원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경기·인천 지역 유일의 포털 콘텐츠 제휴사로서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곳곳으로 경기일보의 뉴스가 전달되고 있다.

 

지난 8월 29일 보도된 본지 이연우, 조주현 기자의 '사랑은 비를 타고…아직 살만한 세상' 보도는 큰 감동을 선사하며 전국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경기지역 뉴스였지만 순식간에 대한민국 전체로 퍼지며 온 국민이 폐지 어르신에게 우산을 내어준 '천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기자협회는 '각박한 세상에 아름다운 울림을 줬다'고 평가하면서 지난 9월 이달의 기자상을 수여했다.

 

경기일보는 지역의 건전한 여론 형성과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이라는 지역언론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민들의 여론을 전국적인 여론으로 발전시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뉴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독자들과의 접점을 늘려갈 방침이다.

 

'경기·인천 종합 미디어그룹'을 표방하는 경기일보는 지면에서 인터넷으로, 모바일로 영역을 넓혀가며 지역이라는 공간적 한계를 넘고 또 넘고 있다. 최근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까지 창간하며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경기일보의 도전과 확장은 현재 진행 중이다.

 

이순국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지면 중심이던 기존 시스템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오면서 새로운 콘텐츠를 구축하고, 또 새로운 독자층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던 시간이었다. 구독자 100만명 달성은 경기일보의 노력을 독자들께 인정받은 성과”라며 “명실상부 경기·인천지역의 대표 언론이 된 만큼 앞으로도 지역을 선도하는 종합 미디어그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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