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배터리 제조공장 시험장서 불… 44명 긴급 대피

안산시 목내동 배터리 제조공장 화재현장. 안산소방서 제공
안산시 목내동 배터리 제조공장 화재현장. 안산소방서 제공

 

28일 오전 9시45분께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 배터리 제조공장 시험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공장 내부에 있던 현장 관계자 등 44명 전부가 긴급 대피,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4층 건물 2개 동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연면적은 3천70㎡ 규모다.

 

건물 내 배터리 시험동에서 시작된 불은 현재 3층까지 확대돼 점차 확산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40여대와 소방관 등 12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 중이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많아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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