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시의원, 5분발언 통해 청담천변 수변공원 조성 등 요구
양주시 양주2동 청담천변에 수변생태공원을 조성, 양주2동을 옥정신도시 못지 않은 명품도시로 리뉴얼 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양주시의회 이지연 의원은 1일 개회한 제362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양주2동을 새롭게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담은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지연 의원은 “양주2동은 고읍지구, 삼숭 자이아파트 지구, 성우나래로제비앙지구 등 세 지구로 구성돼 있으나 각각 하나의 섬처럼 떨어져 있고, 난개발 위험에 처해 있다”며 “이는 근본적으로 양주2동을 개발하면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 없이 부분개발만 해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현재 섬처럼 떨어져 있는 세 지구를 생태공원으로 연결해 천보산과 청담천의 생태축을 연결하고, 주민들이 생태공원을 통해 자유롭게 이동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자”며 “더 나아가 공원 주변을 계획 개발해 양주2동이 옥정·회천신도시 못지않은 명품도시가 되도록 리뉴얼 하자”고 주장했다.
이어 “잡초만 무성한 삼숭2교~장거리사거리 청담천변에 자전거길과 산책로를 갖춘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수변공원 양쪽에 벚꽃길을 조성, 가칭 고읍청담천공원을 만들자”는 주장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야촌천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힘들 경우 복개해 도로로 사용하는 것도 한 방편일 것”이라며 “기존 도로 2차선과 인도를 메타스퀘이어 숲길 공원으로 조성하면 서울의 유명한 연남동 경의선숲길과 같은 명품 숲길공원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우나래로제비앙 지구와 야촌천 사이 누림센터를 비롯한 장애인복지타운 인근을 삼숭숲길공원과 연결하는 가칭 누림공원 조성을 제안하고 “세 지구가 생태공원으로 연결되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고 어느 지역 못지않은 친환경 공원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지연 의원은 “생태공원 조성을 기반으로 난개발을 막고 생태축을 연결하면 양주역세권과 양주테크노밸리 인접 배후도시로서 양주2동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며 “주민들이 새로운 희망을 갖고 양주2동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시정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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