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이 품질 부적합 석유제품의 유통 예방에 나섰다.
3일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관리원은 올 한 해 품질관리 취약 주유소(LPG충전소 포함)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컨설팅을 집중 시행했다.
우리나라는 사계절 기온 차가 커 계절별로 석유 품질기준을 다르게 운영하고 있으며 석유사업자가 변경 시기에 맞춰 제품 교체 등 재고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품질 부적합 제품이 유통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관리원은 품질관리에 취약한 영세 업체와 과거 적발 업체 등 약 1천200개 업체를 선별해 품질기준 변경 시점이 다가오기 전에 맞춤형 컨설팅을 했다. 이 중 품질기준 위반 우려가 있는 약 240개 업체에 대해서는 제품을 교환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관리원은 석유사업자의 품질관리 의식수준을 높이기 위해 계절별 상황에 맞는 품질관리 요령 등 안내문을 배포하고 있다. 또 석유사업자들이 쉽게 접근해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도 개설해 운영 중이다.
한국석유관리원 차동형 이사장은 “앞으로도 주유소 등 석유사업자에 대한 촘촘한 품질관리 및 홍보를 강화해 모든 국민이 품질을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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