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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군남면 가죽공장 정화조서 80대 근로자 숨진 채 발견

승인 2023-12-04 09:00
박정열 기자 pjy354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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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경찰서 현판. 연천경찰서 제공

 

연천의 한 가죽 제조공장 정화조에서 80대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께 연천군 군남면의 한 가죽 제조공장에서 80대 근로자 A씨가 1m 깊이의 정화조 안에서 발견됐다.

 

당국은 전날 오후 6시3O분께 “동료가 전화도 안 받고 정화조 근처에 모자와 손전등이 있다”는 직장 동료의 신고를 받고 합동 수색작업을 벌여 약 2시간에 걸쳐 깊이 1m 정도의 정화조 내 폐수를 제거해 이미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홀로 정화조 청소작업을 하던 중 안으로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천#연천경찰서# 가죽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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