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와 재단법인 기호문화재연구원은 6일 오후 1~4시 대모산성(사적 제526호) 제13차 학술 발굴조사 현장을 공개했다.
기호문화재연구원은 이날 강수현 시장, 시의원,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적발굴 현황을 설명하고 발굴조사 과정에서 발굴된 태봉국 목간(木簡·글을 적은 나뭇조각)과 유물 등을 공개했다.
이어 강 시장과 시의원 등은 연구원 관계자로부터 양주대모산성 발굴작업과 출토된 유물의 발굴 당시 상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목간이 출토된 집수시설을 둘러봤다.
앞서 지난달 15일 대모산성 터에서 궁예가 세운 나라인 '태봉'의 연호가 적힌 목간을 출토됐으며 28일 국내 최초 출토된 태봉국 문자 자료인 '태봉국 목간'의 판독 결과를 확인한 결과 한반도에서 발견된 목간 중 가장 많은 글자가 적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대모산성에서 출토된 태봉국 목간의 출토를 계기로 대모산성 유적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역사 문화도시 양주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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