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세부 사업 추진

건물, 수송, 농축산, 흡수원, 자원순환, 대응 기반 등 6개 부문 69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

용인특례시청 전경.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청 전경. 용인특례시 제공

 

“저탄소·제로에너지 건축물 보급 확산 등의 시책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용인특례시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

 

시는 앞으로 저탄소·제로에너지 건축물 보급 확산과 친환경 차 보급 촉진, 저탄소 교통수단 인프라 확충 등에 주력한다.

 

18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은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사업추진계획을 담고 있으며 건물, 수송, 농축산, 흡수원, 자원순환, 대응 기반 등 6개 부문 69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저탄소·제로에너지 건축물 보급을 확산하고 친환경 차 보급을 촉진하며 저탄소 교통수단 인프라를 확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림 순환 경영으로 탄소 흡수 시스템을 복원하고 신규 흡수원도 확대하며 폐기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감량하는 한편 자원순환 기반시설도 확충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한 기반 구축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세부 추진 과제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추진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자동차 탄소중립 포인트제 참여 확대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사업 추진 ▲저탄소 농법 확산 ▲농업 에너지 이용 효율화 ▲노후 농기계 교체지원 확대 등의 사업이 포함됐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지구촌의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감안한다면 온실가스 감축은 지금 당장 우리가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시민들에게도 널리 알려야 한다”며 “기본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온실가스를 목표대로 감축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도록 각 부서에서 특별히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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