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도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수도권 전철 4호선 고가철도 교각에 대한 경관개선사업이 본격화된다.
24일 군포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해 경기도 경관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5억원의 도·시비를 확보하고 금정고가에서 신환사거리 구간(약 470m) 교각 하부에 대한 야간경관 개선사업으로 열주조명과 투광조명 등이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콘크리트 교각 하부에 간접 조명을 설치하면 주변 환경이 밝아지고 다양한 연출로 볼거리 등이 제공될 것”이라며 “단계적으로 수도권 전철 4호선 도심 고가철도 구간에 대해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시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88년 금정~안산 수도권 전철 4호선 개통과 함께 금정역에서 수리산역까지 약 2㎞는 교각을 이용한 고가철도 구간으로 소음·진동은 물론 이들 콘크리트 교각으로 인한 그늘발생 등 도시미관 저해로 고질적인 민원이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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