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촉은 궁중이나 상류층에서 사용하고 민간에서는 혼례식에서나 사용하던 귀한 초였고, 소비재였기 때문에 많은 유물이 남아 있지는 않다.
전형적인 화촉은 혼례 등 의식에 쓰일 때는 항상 쌍으로 사용됐다. 그 형태는 길이 30~40cm, 굵기 5cm 전후의 크기로 굴림법으로 만들어 속이 비어 있고, 종이 등으로 심지를 끼워 사용했다. 표면은 모란꽃을 색을 넣어 화려하게 양감 있게 조각했으며, 하단에는 세 줄의 경계선을 두르고 그 사이마다 기하학 문양을 둘러 새겼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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