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유호준 경기도의원(남양주6)이 남양주시 관내 특수학교 신설을 약속했다.
유호준 도의원은 지난 9일 경은학교 졸업식에 참석, “현재 왕숙지구에 예정되어 있는 특수학교 부지를 두고 지역 내 다양한 요구들이 접수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정치인들이 양보할 수 없는, 양보하면 안되는 것들이 있다. 저에게는 그것이 바로 특수학교 신설”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애 당사자 가족으로 경은학교 졸업식 만큼은 꼭 참석해서 함께 축하하고 싶었다”며 “제가 바라는 세상은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세상, 지역사회에서 하고 싶은 것을 찾고 그것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서 자립하는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관내 유일한 특수학교인 경은학교는 학생 수 200여명 규모로 학급이 부족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진학할 때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진학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이 경은학교 내에서 진학하지 못하고 인근 학교의 특수학급이나 관외의 특수학교로 진학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교육환경의 이전에 따른 적응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런 상황으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1 공공주택지구 내에 특수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유 의원은 “특수학교 신설을 위해서는 지역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특수학교가 외곽으로 밀려나야 할 이유는 없다. 각종 민원과 요구에도 굴하지 않고, 한 마음 한뜻으로 지역 정치권 선배들이 힘을 모아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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