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임신·출산 지원 '강화'...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유축기 대여기간 3~4개월 연장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도

의왕시가 산모의 건강한 산후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임신·출산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제공
의왕시가 산모의 건강한 산후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임신·출산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제공

 

의왕시가 임산부의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 시행에 들어갔다.

 

11일 의왕시에 따르면 지난해 산모의 건강한 산후 회복을 돕기 위해 산후조리비와 산모건강관리사 서비스 비용으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해 시민이 뽑은 의왕시 10대 뉴스 1위로 선정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

 

또 지난해 12월 의왕시보건소가 임산부 500여명을 대상으로 의왕시 임신·출산 지원사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응답률 47.4%) 만족도가 70% 이상(보통 22%, 불만족 8%)으로 조사돼 임산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설문 결과를 반영해 유축기 대여 기간을 3~4개월(필요 시 추가)로 연장하고 임산부 출산준비 교실 및 모유수유 교육, 산후우울증 및 신생아 건강관리, 아기 마사지 교육 등 다양한 임신·출산 교육 프로그램을 1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바쁜 직장인 임산부들을 위해선 임산부 등록과 영양플러스 지원사업을 온라인(정부24) 신청도 가능하도록 서비스 운영을 확대하는 등 임신·출산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첫만남 이용권의 둘째아 지원금을 300만원으로 확대하고 난임 부부의 소득과 거주 기간에 관계없이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을 부부당 최대 2회와 회당 100만원까지 확대·지원하며 고위험 임산부와 미숙아·선천성 이상아의 선청성 난청검사 및 보청기 지원 등 의료비 지원사업을 소득에 상관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의왕시 모성상담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제 시장은 “임산부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를 통해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임산부들이 체감하는 우수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명품도시 의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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