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마을 공동체 주민사업 발굴 올인…“저출산·고령화위기 극복”

가평군청 전경. 가평군 제공
가평군청 전경. 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올해도 마을 공동체 주민사업 발굴에 나선다.

 

저출산·고령화 위기를 적극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다.

 

14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단계별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오는 22일까지 이 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모집해 1단계(신규) 7곳, 2단계 4곳, 3단계 4곳 등 모두 15곳을 대상으로 주민 모임 프로그램(공동체 활동분야) 운영비로 단계별 300만~4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에 주민등록지를 둔 5~10명 이상의 주민 모임 및 마을 공동체가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내역은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체 사업 ▲사라지는 마을 자원을 전수하는 사업 ▲공동체 협력네트워크 구축 사업 ▲소멸 위험 마을을 구하는 사업 ▲청소년과 주민을 연결하는 세대 잇기 사업 등이다.

 

군은 서류 및 전문가 심사, 마을 공동체 운영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동호인들 중심의 단순 동아리 활동은 심사에서 낮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해 주민주도 마을 공동체 공모사업에는 ▲읍내4리 마을회 ▲가일1리 마을회 ▲천안2리 마을회 등 3곳이 1단계 예비 마을로 선정돼 공동체 관계망 형성을 위한 사업비 5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주민 제안 사업 공동체 활동 분야 신규 공동체에는 ▲가평 윈드 오케스트라 ▲레이디스 합창단 ▲잣고을 얼쑤 장구 ▲설악마을 공동체 ▲설악 소리 모아 합창단 등 5곳이 뽑혀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비로 각각 300만원을 지원받고 3년간 단계별 최대 1000만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지역 현장에서 청년들의 다양한 공동체 활동 지원으로 청년들이 가진 지역 정착 의지와 계획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경기도 청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에 지역 내 청년공동체인 4-H 연합회와 담다 등 2곳이 선정돼 각각 800만원을 확보했다.

 

더불어 주민 스스로 행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공유의 장인 제10회 경기도 행복 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선 설악면 가일2리, 청평면 청평10리 등 2곳이 금상과 동상 등을 차지하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마을 발전의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지역사회의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해법을 마련하는 사업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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