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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쓰레기 매립장서 5만원권 현금다발 발견... 총 2천900만원

승인 2024-02-01 13:14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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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매립장에서 발견된 5만원권 돈다발. 공사 제공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견된 5만원권 돈다발. 공사 제공

 

인천 서구 쓰레기 매립장에서 5만원권 현금 다발이 발견됐다. 2천900만원에 이른다.

 

1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현재 매립 중인 3매립장 D블럭 하단에서 5만원권 다섯 묶음(1묶음 100장)과 훼손된 5만원권 지폐 여러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폐기물 하역 근무자는 장비를 이용해 매립을 하던 중 바닥에 흩어져 있는 5만원권 2장을 발견했다. 이어 눈을 돌리니 묶음 돈다발과 훼손된 지폐가 흩어져 있었다.

 

하역 현장에서 감독 업무를 하던 주민검사관과 공사 직원은 관련 규정에 따라 신속히 경찰에 신고했으며, 인천 서부경찰서 검단지구대에서 출동해 현금 다발을 회수했다.

 

경찰은 현금 다발과 함께 ‘청약종합저축’ 예금 확인서 등을 발견해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쓰레기 매립장에서 회수한 금액은 총 2천900만원이며, 주인은 경기 시흥시에 사는 시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학현 공사 반입검사부장은 “주인을 찾아 정말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일이 생기면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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