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바이오헬스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정자동 주택전시관 부지에 약 9만9천㎡ 규모의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를 오는 2029년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 16일 시청 회의실에서 차바이오텍, 분당서울대병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등 바이오 분야 산·학·연·병 11개 기관과 성남시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 및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나서며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과 성남시정연구원, 성남산업진흥원은 시의 특화단지 유치 활동을 지원한다.
차바이오텍, 디메드,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가천대, 을지대 등은 성남시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와 특화단지 추진을 위한 대외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 자리는 지난해 12월 산업부가 발표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성남에 유치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상진 시장은 “바이오 특화단지를 유치해 판교 제1·2테크노밸리를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개발(R&D) 및 제조기지로, 성남하이테크밸리를 생산기지로, 정자동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를 첨단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로 특화해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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