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경보령을 발령한 끝에 7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19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4분께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생활용품·의류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근로자 등 7명이 대피했고 샌드위치패널 구조 건물 4개 동과 천막 형태 구조물 5개 동이 탔다.
한때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아 화재 신고 7건이 119에 잇따라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1시7분께 소방관 126명과 펌프차 등 차량 45대를 투입해 오전 4시52분께 초기 진화하고, 화재 발생 7시간여 만인 오전 7시 41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앞서 김포시와 인천시 서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은 연기 흡입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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