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문화유산] 소월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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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 인근의 작은 섬인 소월미도는 1903년 팔미도 등대와 함께 이 섬 동쪽 끝에도 등대가 세워진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 등대는 1963년 철거됐다.

 

소월미도는 월미도와 마찬가지로 군사 요충이어서 1904년 일본군 임시 군용철도감부는 인천역과 월미도 사이에 다리를 놓고 철도를 부설해 소월미도에 양륙한 군용화물을 수송하는 장소로 사용했다.

 

1904년 2월9일 인천 앞바다 러일해전 당시 소월미도 부근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 군함 바랴크, 코리에츠 두 함정이 팔미도 부근에서 일본 군함과 교전하다가 큰 손상을 입고 다시 소월미도 부근으로 들어와 정박 중 자폭했다.

 

1974년 기존 제1독을 포함한 인천내항 전체를 선거화한 공사가 완공돼 월미도와의 사이에 선박이 출입하는 갑문이 구축되면서 육지와 연결됐다.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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