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선당은 인천에 차이나타운이 조성되면서 건립한 것으로 추정된다. 묘우, 즉 사당 같은 곳으로 화교들이 이국땅에서 단합하고 전통 종교와 문화를 지키며 자신들의 안녕과 사업 번창을 기원하기 위한 장소다.
황합경이란 스님이 창건했다고 하며 건립 시기는 화교 상인들이 건너오기 시작한 1884년 이후로 추정한다. 본전 중앙에 관우신단과 관음신단 등 5개의 신단이 모셔져 있어 민속과 종교가 혼합된 사당임을 알 수 있다. 인천시화교협회 지정문화재 제1호이다. 최근 의선당 터를 알리는 표지석이 발견되었는데 앞면에 ‘인천의선당지기’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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